2024년 희토류 생산량 순위 공개! 중국이 70% 장악한 이유는?
최근 몇 년간 반도체, 전기차, 재생에너지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희토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희토류는 이름처럼 희귀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산업에 꼭 필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각국의 전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은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희토류란 무엇인가?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는 지각에 널리 분포해 있지만 추출이 어렵고 고농도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채굴과 정제가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원소로는 네오디뮴(Neodymium), 프라세오디뮴(Praseodym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란타넘(Lanthanum)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풍력 터빈, 군사 장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2024년 희토류 생산 국가 TOP 7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 희토류 총 생산량은 약 39만 톤으로 추정됩니다. 이 중 거의 7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순위 국가 생산량(톤) 세계 점유율(%)
1 중국 270,000 69.2%
2 미국 43,000 11.0%
3 미얀마 38,000 9.7%
4 호주 18,000 4.6%
5 인도 2,900 0.7%
6 러시아 2,600 0.7%
7 브라질 80 0.02%
기타 국가 15,420 4.0%
총합 390,000 100%
왜 중국이 희토류를 장악하고 있을까?
✅ 1. 자원 보유량이 아닌 '가공 능력'에서 차이
중국은 희토류 원광 자체의 매장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희토류를 정제하고 자석 등으로 가공하는 능력, 즉 밸류체인 전반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정제의 85%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나 다른 서방국가들이 따라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 2. 저비용 생산 구조
중국은 수십 년 동안 희토류를 국가 전략 자원으로 키워 왔으며, 환경 규제를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적용해 낮은 단가로 대량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 3. 정부의 강력한 통제
중국 정부는 희토류 채굴 및 수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 제한조치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대응
🇺🇸 미국: 자국 생산 확대 + 가공기술 투자
미국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마운틴 패스 광산(Mountain Pass Mine)**에서 희토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생산량은 약 43,000톤으로 세계 2위에 해당하지만, 여전히 가공은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미국 정부는 희토류 가공 설비 국산화와 호주·캐나다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 자립을 추진 중입니다.
🇦🇺 호주: 안정적 생산과 대체 공급처로 부상
호주는 마운트 웰드(Mount Weld) 광산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생산 중이며, Lynas Rare Earths 같은 기업을 통해 중국 외 희토류 공급망을 형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 미얀마: 불안정하지만 주요 공급국
미얀마는 최근 몇 년간 희토류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비공식 채굴과 환경 파괴 문제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신뢰성 있는 공급처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시사점: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과 기회
전 세계는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된 희토류 공급망의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다변화, 자국 생산 확대, 재활용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반면, 이러한 시장 구조는 희토류 관련 기업이나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장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호주, 일본 등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희토류는 21세기 석유다
2024년 현재, 희토류는 단순한 원자재가 아니라, 첨단 기술 산업과 국방력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반도체, 풍력 발전 등의 핵심 부품에 반드시 들어가는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의 자원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원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 특히 미중 갈등과 친환경 전환 속도에 따라 희토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희토류의 생산뿐 아니라 가공, 유통, 재활용까지 포함한 전체 공급망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각국의 전략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별 생산 동향 분석
중국: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69%를 차지하며, 특히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자석용 희토류의 생산과 가공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패스(Mountain Pass) 광산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 내 가공 및 공급망 자립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AP News
미얀마: 최근 생산량이 급증하여 세계 3위의 생산국으로 부상하였으나, 비공식 채굴과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 시사점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 중국의 희토류 생산 및 가공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은 자국 내 생산 및 가공 능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 및 윤리적 채굴의 중요성: 미얀마 등 일부 국가에서의 비공식 채굴과 환경 파괴 문제는 지속 가능한 희토류 공급망 구축의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술 및 가공 역량 강화: 단순한 채굴뿐만 아니라 정제 및 자석 제조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기술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를 이렇게 많이 장악한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미국과 한국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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